“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

(에스겔 37장 14절, 사도행전 9장 31절)


부흥은 근본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들에게 부흥을 허락해 주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주님은 오늘 본문을 통해 부흥을 소망하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 첫째

  주님은 전도하라 말씀하십니다. 초대교회는 예루살렘교회 하나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9장은 온 유대의 교회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를 증거합니다.
  이것은 전도를 통해 교회가 새롭게 세워진 것을 의미합니다. 즉 초대교회는 전도를 통해 부흥을 경험하였습니다.
  이제 전도를 통한 부흥의 꿈을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품어야 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우리 교회를 부흥케 하실 것입니다.

• 둘째

  주님은 화목하라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초대교회의 모습을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행9:31상)로 증거합니다.
  그런데 초대교회에 아무 문제도 없어서 평안했던 것이 아닙니다.
  사도행전이 증거하는 대로 과부 구제 문제로 히브리파 유대인과 헬라파 유대인 간에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의 사랑으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여 화평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화목한 초대교회에 부흥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가 사랑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함으로 주 안에서 화목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화목한 교회에 부흥을 허락해 주십니다.

• 셋째

  주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라 말씀하십니다. 초대교회는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신앙 고백이 변질되지 않았습니다.
  주를 경외하는 신앙의 정체성을 잃지 아니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초대교회가 주를 경외하는 교회였다고 증거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주를 경외하는 초대교회에 부흥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은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핵심은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교회에 부흥을 허락해 주십니다.

• 넷째

  주님은 성령 충만을 사모하라 말씀하십니다. 초대교회 부흥과 성령의 역사는 분리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사실을 이렇게 증거합니다.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행9:31하) 초대교회는 성령의 위로가 있는 교회였습니다.
  초대교회가 박해받는 교회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성령의 역사는 위로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령의 역사로 서로 사랑했습니다. 성령의 역사로 기도했고 담대히 박해 가운데 담대히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초대교회 부흥도 성령이 부어져 일어난 것입니다. 즉 초대교회는 성령충만한 교회였습니다. 성령이 주도권을 잡고 이끄시는 교회였습니다.
  지금 우리 모습과 지금 우리 교회 모습에 낙심 절망하지 말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도하여
  성령충만하여 하나님의 회복과 부흥을 경험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린 세대는 소망이 없습니다. 참된 회개를 상실한 세대도 소망이 없습니다.
우리는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올 한해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고 기도함으로 성령충만하여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통해 우리와 우리 교회를 새롭게 하고 부흥케 하기를 간절히 소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