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선교

브라질 김창신 선교사 선교보고
  • 작성일2023/03/23 21:28
  • 조회 95

노량진 교회 성도님들에게!                                                    

할렐루야 !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브라질 선교를 위해서,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귀한 물질로 동역해 주시는 노량진교회 성도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국은 만물이 소생하는 따스한 봄이 오는 계절이겠지요?  이곳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과라씨 교회 가까이 들어가는 길목에도 누런 감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는 가을의 모습입니다.  

저희들의 선교지도 영혼 구원의 열매가 때를 따라 풍성히 맺어지길 바라며 2023년 1/4분기 소식을 드립니다.


(브라질 소식)                                                            

“룰라” 대통령은 부정부패로 인해 구속 된 일도 있었지만 가난한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3번째로 대통령이 되는 역사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한사람이 대통령을 3번 한다는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4년 동안 대통령 직을 잘 수행하기를 바랍니다. 

제가 사역 하고 있는 상파울루 주는 야당 “히까르도” 엔지니어 출신이 주지사로 새로 뽑혀 4년 동안 상파울루 주 행정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상파울루 주는  어느 해보다 올 여름 강수량이 60% 늘어 홍수로 산사태가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침수로 인한 주거지와 도로가 많이 파괴되어

피해가 심했지만, 비가 오는 것이 줄어들면서 복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새로 뽑힌 주지사의 신속한 행정능력이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중남미의 거의 모든 나라가 비슷하듯이 부정부패와 치안 문제가 해결 된다면  여러모로 살기 좋은 조건들이 많은

축복의 땅이기에 빨리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 사역지 소식)                                                              

2023년도 교회 표어는 “예수님에게 배우는 영광스러운 교회” 마태복음 11장 29절 의 말씀을 모토로 삼고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코로나의 후유증이 매우 컸지만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기쁘게 신앙생활 하고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 살아가고 있는 교인들을 볼 때에 모든 것이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1월초에 남전도회, 여전도회, 청년부, 중,고등부 리더들을 다시 회의하여 새로운 일꾼들을 선출하였습니다.

교회의 표어에 맞추어 한해를 충성하는 일꾼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2월 1일에 일반 학교들이 개학하기에 주일학교도 2월 첫 주에 졸업, 진급식이 있었습니다.

중등부로 진급한 학생들은 “ 히안 ” 안또니엘“, ” 이아스밍, “입니다.

어린이들이 고등부, 청소년부로 올라가면서 교회 신앙생활을 잘하기를 바라며 성경책을 선물하였습니다.

작년 연말에 투표로 선출된 집사는“이사밸리, 루시아나, 에리까, 레이지아니, 화비오” 입니다.  

 * 이사벨리는 젊은 시절에 교회를 조금 다니다가 신앙생활을 멀리한 자매였지만,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과라시 교회에서 제공한 “사랑의 바구니”를 받고

다시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서 열심히 성가대, 식당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루시아나 자매의 직업은 미용사로 오랫동안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으나 지병과 펜데믹으로 인해

교회에 잘 나오지를 못했는데 아나 장로와 여전도회 회원들의 사랑과 중보기도로

이제는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성가대에 참석하며 건강과 신앙생활이 회복되어 감사한 일입니다.

* 화비오, 레이지아니 부부는 ‘화비오’가 교회 근처에서 살 때 교회학교에 다녔고 이사 간 후

결혼하여 15년이 지나서 다시 과라시 교회 가까이 이사 오면서 교회에 나오게 됐습니다.

‘레이지아니’ 자매는 남편 따라 교회에 오게 되면서 성가대와 여전도 회원으로 참여하며 예배에 잘 참석합니다.  

남편 화비오는 직장 관계로 격주로 예배에 참석하지만  십일조 헌금도 잘하고 있는 믿음의 가정입니다.  

* 에리카 자매는 남편이 나이제리아 국적으로 3년 동안 한국 평택에서 근무하였고 작년 연말에 퇴사하여 가족이 있는 브라질로 왔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직장을 외국으로 가기 위해 알아보고 있어 가족의 반대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리카 남편이 브라질에서 잘 적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3월 5일 고등부 “아니냐” (16세)는 세례를 받고, “루카스” (20세)는 입교를 했습 니다.  

루카스는 3살에 유아세례를 과라시 교회에서 받았지만, 자폐증을 발견하고 많은 어려움 중에도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거의 완치가 되어 고등학교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대학입시에 합격했지만,

집안 사정으로  대학도 포기하고 쇼핑 음식점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아니냐 , 루카스는 어렸을 때부터 과라시 교회 주일학교를 다니며  모범적인 학생으로 장래에 교회에 일군으로 잘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 아드리아나 집사 (45세)가 2월에 물리치료학과 정규과정 5년의 학업을 마치고 졸업을 하였습니다.  

야간에는 주립병원에서 간호사일을 하며 낮에는 공부하여   늦은 나이에 대학을 졸업하여 물리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젊은이들에게 본이 되어 감사한 일입니다.  

남편 에지칼로스 장로도 37세에 대학을 졸업한 엔지니어로 제약회사에서 기계담당을 맡아 일하고 있는 가정입니다.

* 과라씨 교인들 중에는 강 가까이 사는 두 가정이 비가 많이 올 때 마다 강물이 넘쳐 침수가 되면

오염된 물로 인해 집밖으로 나오지를 못해 예배에 참석을 못합니다.  

교회학교 교사 베아뜨리찌 집사 집도 갑자기 불어난 물이 집안으로 들어와 세탁기를 1층으로 옮겼지만

고장이 나서 사용을 못해 힘들어 합니다.  

에리까 집사도 자녀 두명이 주일학교에 오지만 집에 물이 차면 올 수가 없습니다.   

김미숙 선교사가 승합차로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픽업하는데 승합차가 높아서 괜찮을 거라 믿고 아이들을 픽업하고

오던 중 중요한 부분에 물이 들어가 고장이 난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정비사에게 맡겨 수리한 후에는 물이 없는 곳에서

기다렸다 아이들을 픽업합니다.  

매년 여름에는 자주 생기는 일이라 생각하지만 어린이들이 교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가 될 때에는 마음이 아픕니다.  

 “마리아 호사” 개척교회의 옆 마당에서 큰 천막을 치고 예배드렸던 장소에 바자회 물건들을 진열해 놓았는데 폭우로 인해

천막이 넘어지고 마당의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 바자회 물건들이 못쓰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마당, 담 벽도 보수 하였습니다.

빠른 시간에 예배 장소가 마무리되길 바라지만 여름에는 건축 자제를 운반하기가 어려워졌기에 공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산비탈에 위치한 교회이기에 근처에 볼리비아 이민자들이 많이 이주하여 살고 있는 동네입니다.

대부분 어린이들은 볼리비아 1세, 브라질에서 태어난 볼리비아 2세, 들이라 스페인어와 브라질어로 된 복음 찬양을 부릅니다.  

에디미우송, 마라 선교사가 사역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 브라질 선교사 협의회 정기 총회 및 가족수련회가 1월 16-18일에 포르또 훼리스 에서 있었습니다.

KWMA 사무총장 조용중목사가 강의를 하였습니다. 

 

[기도제목]
1. 세워진 교회들이 잘 성장 하여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2. 젊은 부부 모임이 활성화되기를 기도 합니다. 
3. 마리아 호사 개척교회가  자립 할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4. 2023년도에 세워진 리더들이 성령 충만하여 충성된 종들이 될 수 있기를...
5. 막스웰, 멜리사 부부가 결혼 6년 만에 5월에 출산 예정입니다.                    건강한 딸을 낳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6. 김 창신, 김 미숙선교사 건강을 위해서 기도 합니다
7. 자녀들( 은혜, 지혜, 동호) 의 결혼과 진로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위에 항상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2023년 3월 22일 
김 창신 김 미숙 선교사 드림